"센차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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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활동으로 받은 차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구매한 티. 가을에 어울리는 녹차를 사고 싶었는데 미니틴이 품절이어서 😅 하지만 녹차라인 중 가장 궁금했던 티라 설레는 마음으로 틴을 뜯었다. 점점 추워지면서 봄이 다시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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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이 먼저, 그리고 바닐라향이 뒤따라온다. 자몽향은 아주 약간 묻어나오는 느낌.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귀엽게도, 우아하게도 느껴진다. 괴리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죠스바 느낌도 나고 ㅎㅎㅎ 죠스바가 오렌지 다음, 속살(?)이 딸기라면 이 차는 정반대다. .
풍부한 가향이면서 질리지 않는 정도의 향.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은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꼼빠니 차를 쭉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강약이 뚜렷하다는 거. 어떤 차는 대놓고 화려하고, 어떤 차는 부드럽고 은은하다. 베이스의 바디감도 가향과 잘 맞추는 편인 것 같고. .
다시 돌아와서, 찻물이 식으면 바닐라향이 더 올라온다. 전체적으로 봄의 여리여리하고 살랑거리는 이미지를 담은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p/B3ZqeFYgoz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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