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흐벤느 멍트는 민트와 마편초 조합으로 위장기능 개선과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설명.

가을 내내 쏟아지던 일을 정리하느라 스트레스로 위장이 너덜너덜해져 한동안 따뜻한 차 한 잔도 편히 마시지 못했습니다.

이런 제 속상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겠구나 싶어서 꺼내든 차가 바로 이 베흐벤느 멍트.

허브티는 시간을 길게 우리는 편이라 5분을 우렸고,

그렇게 우려서 마신 베흐벤느 멍트는 민트향이 산뜻하고 깔끔하게 올라와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민트가 들어갔으니 시원한 맛이겠지!라고 보기엔 민트를 좋아하는 민트 덕후 입장에서

지금껏 마셔본 민트티 중에 제일 괜찮다고 생각할 만큼 맛과 향의 질이 좋은 편.

불순물 없이 향이 깨끗하게 올라와 차가 지나간 자리에 맑은 상쾌함만 남고,

시간이 지나면 그 상쾌함도 모두 날아가 입안을 정화시킨 느낌이 듭니다.

정말 맛있고, 시원하게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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