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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좀 늦게 끝이나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집에 온 날

부랴부랴 저녁 준비해 애들 먹이고

한숨 돌리려 마셨던 티가 Reglisse Menthe(헤글리스 멍트) 민트와 감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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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특별히 먹지 않아도 이래저래 신경을 써서 그런가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갑갑했던지라

식후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위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다는 글에 선택해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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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패키지에 맞게 오랜만에 민트색 잔을 꺼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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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빠니꼴로니알 티러버박스와 꽃색, 티잔까지 서로 어울리는 색의 조합인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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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이 훤하게 다 보이는 깨끗한 실크백의 감촉이 좋아요...

꼼빠니꼴로니알의 티들은 티백 또한 틴케이스의 내용물과 동일해서 같은 차 맛을 즐길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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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차를 넣을땐 투명한 용기를 선호하지만 오늘은 이 티팟에 우려봅니다.

함께 한 꽃 떄문이었을까요?

이날은 유난히 핑크빛 꽃무늬가 있는 티팟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이였어요.

같은 브랜드의 사이즈 다른 블루티팟만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것만으로도 차 마시는데 지장은 없지만

차를 하루에도 여러번 마시는 날이 많으니 그때마다 잔도 바꾸고 싶고 티팟도 잔에 어울리게 놓고 싶고 그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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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노랑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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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한모금

첫맛은 민트의 화한 맛이 들어오고 감초의 살짝 단맛과 함께 따뜻함으로 남는 맛

속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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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우려 마셨는지...

배 뽈록 올챙이배 되었네...ㅋ

계속 우려도 전혀 나쁘지 않은 맛.....

저녁에 따뜻한 티타임으로 하루의 피곤이 다 풀리는 듯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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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차 라인이라 저녁에도 부담없는 티타임

되려 자기전에 따뜻한 차가 숙면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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