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루이보스, 바닐라와 귤꽃 아로마 조합의 데떵뜨.

봉투에서 티백을 꺼내자마자 풍기는 향이 조금 독특한 편입니다.

루이보스에 바닐라와 귤꽃 아로마가 블렌딩되었다고 들어서 부드러운 가향인 줄 알았는데,

향긋한 꽃향기 사이로 영문모를 알싸함이 스며있어 생각보다 인상이 진한 편입니다.

차로 우리면 뜨끈한 열기에 알싸함은 가라앉고,

바닐라와 귤꽃 향을 품은 루이보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이밉니다.

가향이 아주 은은하게 올라와서 루이보스 특유의 쿰쿰한 향과 달큼한 맛이 돋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루이보스 역시 맑고 연한 느낌이라 부담은 적어요.

부드럽고 향긋해서, 편안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마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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