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정이 도와주지 않아.....
태항산에서 가장 웅대한 풍경이란 팔천협 높이 올랐으나....
비 내리는 흐린 날씨에
발 아래....
그림 같은 경치는 커녕 온통 하얀 안개만이...ㅠㅠㅠ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파워에너지 뿜뿜 하며...
한발 한발 좁고 경사진 계단을 ㅎㄷㄷ 내려오면서...
꼼빠니 꼴로니알 델리스 프휫 데떼 언제 호록 하나...
기대감과 긍정에너지로
어느 정도 내려오니 빗줄기도 가늘어지고...날씨도 조금 밝아지는듯....
이때다 싶은 순간이 몇번 있어서
재빠르게 호로록 호로록...
우찌나 상콤하고 맛있던지......ㅎㅎㅎ
입안에서 춤을 추는 상콤함과 달콤함.....순한 장미향...사과향...
목이 탔기도 하였지만
히비스커스의 상콤함 끝에 꿀처럼 달게만 느껴지던 짧은 순간 순간....
마지막 한방울까지 탈탈 털어마시면서.....
넘흐 좋았어요.
비 내리니 미끄럽고 옷 치덕 거리고....우산이 걸리적 거리는....
그 어떤 나쁜 조건도
멋드러진 풍경과 170년 전통의 꼼빠니 꼴로니알만의 블렌딩 기술로 빚어낸
허브티의 상콤함을 이길순 없었어요.
예쁘고 향기로운 추억~~하나~~~
여행 중 3일 동안 차를 마셨는데...
이날만 비 때문에 차마 유리잔까지 꺼내지 못했어요.
아쉬움에
어제와 오늘 집에서 편안하게....
예쁜 찻잔에 유리잔에 찰랑찰랑 담아 여유롭게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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