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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빠니 꼴로니알 티러버 박스 4번째 차 -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이 따뜻해 질 만한 차가 생각난다.
원래 헤이즐 가향은 좋아하진 않는데, 밀크티도 마실 요량으로 헤이즐 가향을 꺼내봤다.
홍드 오똔느
홍찻잎, 바닐라, 헤이즐넛 가향. 그리고 헤이즐럿 잎 블랜딩
찻잎을 만지면 끈적 끈적 하다.
반짝 거리는 찻잎, 그리고 푸른 녹색잎이 보인다. 이게 헤이즐 잎이구나!
구수한 헤이즐럿향이 난다.
스카치 캔디에서 버터리한 버터맛 사탕향이 떠오르기도 한다.
4.5g, 350ml, 3분
밀크티를 만들 기 위해 위와 같이 우려냈다.
구수한것이 누룽지 숭융 같기도 하다.
헤이즐럿 커피에서 베이스가 홍차로 바뀐 맛.
헤이즐럿 원두 커피 마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홍차가 자극적이거나 튀지 않으며, 바닐라가 헤이즐럿과 홍차 중 하나가 튀거나 혹은 날카롭지 않게 균형을 맞춰 주면서 발랜스를 잡아 준다.
바닐라가 끝맛을 부드럽고 달콤하게 해준다.
서울대근처 샤로수 길에서 사온 Rami Scone
비건, 비정제 통곡물, 노 유크림, 노설탕, 노 밀가루 노 쌀가루 이다.
그래서 그런지 조스콘이 뻑뻑했는데, 홍차가 부드럽게 잘 잡아줘서 목넘길을 도와준다.
오늘의 대망의 밀크티!
밀크티를 위해서 이 차를 집어 들었으니까, 밀크티를 기대해 본다.
우유 넣으니까 고소한 밀크티가 된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괜찮아서 처음엔 그냥 마시다가 나중에 앵무새 설탕 1개를 투하했다.
구수함 뒤에 따라오는 헤이즐 향, 입안에 버터리하게 향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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