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푹 자고 일어나야 해서 따뜻한 홍차를 준비했다. 쟈스민녹차라니까 왠지 더할 수 없는 현명한 선택이 되어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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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향부터 꽃향이 우아하게 묻어나는, 입안으로 머금으면 그 우아한 기품의 홍차가 더 강렬하게 감싸준다. 꼼빠니꼴로니알의 홍차는 깊고, 여운이 있고, 우아하고 향긋한 홍차라는 생각이다.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후각을 거치고 미각으로 전해지는 순간까지 감미롭다. 스르르 녹는 향긋함. 녹차가 블렌딩되어서인지 쌉싸래한 맛이 혀 끝에 남는데 이마저도 기품이 있달까.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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